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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177회에서는 배우 이시언이 대대적인 집안 대청소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시언은 빗발치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본격 대청소에 돌입한 가운데, 싱크대 청소는 맥주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거울은 치약으로 닦는 나름의 특급 청소법(?)을 보여줄 예정.
방송 전에 공개된 스틸 컷에서 이시언은 가스레인지를 뒤집어 놓곤 못 볼 광경이라도 본 듯 세상 놀란 모습인데, 당황한 몸짓 하나로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어 큰 웃음을 준다.
그런가 하면 이시언은 “(청소를) 이사 오기 전 날 했어요"라며 "3년 됐거든요 이사온 지, 3년 전에 한번 했죠” 라고 멋쩍게 웃어 제작진들을 경악케했다.
또한 이시언은 고무장갑과 철수세미로 완전 무장한 채 화장실로 향하는가 하면, 청소 도중 설상가상으로 방바닥이 물바다가 되자 “건들지 말걸, 가만있으면 반은 간단 말 있잖아요”라는 등 험난한 대청소기를 예고해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 밖에도 가스레인지를 청소하던 이시언은 정체 불명의 생명체(?)를 발견하곤 “미지의 생명체를 발견했어”라며 명불허전의 집 상태를 보여줄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gna.com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이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