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음원깡패’ 크러쉬, 쓸쓸한 감성도 통했다

입력 2016-10-14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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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깡패’ 크러쉬가 신곡으로 차트를 장악했다. 가을 계절감에 어울리는 쓸쓸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크러쉬는 14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원더러스트(wonderlust)’를 발매했다. 공개직후부터 1위를 차지한 크러쉬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등에서도 차트 정상을 굳게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원더러스트’, ‘2311’, ‘향수’ 등도 상위권에 함께 올라 막강한 음원파워를 과시했다.

크러쉬의 새 앨범 ‘원더리스트’의 포인트는 ‘25세 크러쉬’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25세 크러쉬’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았다. 타이틀곡 ‘어떻게 지내’는 크러쉬가 지내는 현재 가을을 담은 곡으로 느낀 그대로를 대화하듯 진솔하게 표현했다.

이번 크러쉬의 신보는 10월 컴백 대전 속 거둔 성적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 다비치, 방탄소년단, 박효신 등 쟁쟁한 라인업들이 대거 컴백한 가을 음원차트는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크러쉬는 지난 2012년 테이크원이 피처링한 ‘Red Dress’로 데뷔했다. 이어 2013년 스윙스가 피처링한 ‘Crush On You’를 발표하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급부상했다. 이후 발매하는 음원마다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음원깡패’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한편 크러쉬는 이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펼친다. 오는 11월에는 서울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월드투어도 나선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메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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