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쇼핑왕루이’ 서인국, 장르물부터 로코까지 ‘흥행올킬러’

입력 2016-10-14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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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루이’ 서인국, 장르물부터 로코까지 ‘흥행올킬러’

서인국이 새로운 ‘인국신화’를 쓰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를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로 주목받는 서인국이 또 한 번의 ‘인국신화’를 쓰고 있다. 전작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의 정점을 찍은 서인국이 자신의 특화 장르라고 말해도 손색 없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다시 한 번 인생작을 만들고 있다. 7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인국의 저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가 10.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 굳히기에 돌입한 ‘쇼핑왕 루이’는 서인국에 의한, 서인국을 위한, 서인국의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으며 서인국이기에 가능한 막강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쇼핑왕 루이’의 시청률 반등은 곧 서인국의 힘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인국의 로코에는 하향세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국민 드라마가 된 ‘응답하라’ 시리즈의 스타터인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여심저격수’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서인국의 첫 주연작이기도 한 ‘응답하라 1997’은 드라마가 방영된 2012년 기준, 케이블 TV 제작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인 평균 7.5%, 최고 9.4%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금은 라이벌 구도에 놓인 공효진과 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던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 역시 마지막회인 17회에 전국 기준 21.8%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뿐만 아니라 tvN 월화극 로코 신드롬의 시초이자 서인국을 ‘키스 장인’에 등극하게 한 드라마 ‘고교처세왕’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1회 연장 방송과 스페셜 방송까지 편성해 마지막 방송에는 케이블 전 채널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서인국표 로코의 시청률 고공 행진표는 현재 방영 중인 ‘쇼핑왕 루이’를 통해 또 한 번 입증되고 있다.

7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새로운 ‘인국신화’를 쓰고 있는 서인국은 서인국이라는 배우 자체만으로 ‘로코 브랜드’를 만들어내며 넘볼 수 없는 특화 장르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미 사극, 심리극, 사기극을 통달한 서인국이기에 그의 화려한 로코 신화에 더 많은 관심과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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