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新리그 탄생하나… 네덜란드-스코틀랜드 등 6개국 뭉친다

입력 2016-10-14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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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아인트호벤 선수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등 총 6개국의 강호 클럽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리그가 탄생될 가능성이 언급됐다.

네덜란드 언론 'voetbalbelgie'은 14일(이하 한국시각)이같이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새 리그의 이름은 '대서양 리그(애틀랜틱 리그)'다.

매체는 "유럽 빅리그와 빅클럽들에 대항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북유럽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가의 최고 클럽들이 집결하는 새로운 리그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은 빅매치의 증가 및 방영권료를 높이기 위해 빅클럽에 유리한 형태로 챔피언스리그의 포맷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이 부분이 실현되면 규모가 작은 클럽들은 점점 국제 무대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따라서 이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국가들이 모여 논의 끝에 경쟁력 유지를 목표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단 장기전의 리그가 된다면 해당 클럽들은 국내 리그 탈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매체가 공개한 '대서양 리그' 참여 예상 국가와 클럽.

네덜란드 : 아약스, PSV아인트호벤, 페예노르트
스코틀랜드 : 셀틱, 레인저스
벨기에 : 안더레흐트, 클럽 브뤼헤
스웨덴 : 말뫼 FF
덴마크 : 코펜하겐, 브뢴 드비
노르웨이 : 로젠보리 트론하임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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