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에릭남, 쥐 트라우마 고백 “보기만 해도 토할 것 같다”

입력 2016-10-14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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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에릭남, 쥐 트라우마 고백 “보기만 해도 토할 것 같다”

가수 에릭남이 정글 체험에서 쥐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정글의 법칙 in 몽골’ 편에 출연 중인 에릭 남은 지난주 방송에서 ‘국민 남친’의 자상함을 잠시 벗고 ‘상남자 남윤도(본명)’가 됐다. 커다란 통나무도 번쩍 들어 올리고, 얼음장 같은 강물 입수까지 서슴지 않으며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한 것.

그런데 못하는 게 없어 보였던 에릭 남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에릭 남은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쥐를 진짜 싫어한다. 어렸을 때 쥐에 대한 안 좋은 추억들이 많아서 소름 끼친다. 쥐를 보면 토할 것 같다.”며 남다른 쥐 공포증을 고백했다. 먹을 게 쥐밖에 없으면 어쩌겠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럼 그냥 굶을게요.”라고 말했을 정도.

하지만 에릭 남의 악몽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척박한 정글에서 어쩔 수 없이 쥐 사냥을 해야 하는 상황과 마주하게 된 것이다. 막내 비투비 이창섭은 맨손으로 덥석 쥐를 잡는가 하면 홍일점 박세영도 겉옷까지 벗어 던지고 사냥을 리드하는데, 에릭 남은 쥐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무서워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에릭남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쥐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오는 14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몽골’ 편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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