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고지 점령작전‘ 강원FC, 대전 넘고 1위 넘본다

입력 2016-10-14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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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강원FC가 치열한 승격전쟁에서 정상 탈환의 기회를 맞았다.

강원FC는 오는 15일 오후 1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대전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현재 강원FC는 18승8무10패(승점62)로 3위에 위치한 상황. 대전 전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를 넘볼 수도 있다.

반면 대전은 14승9승14패(승점51)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최근 3연패 후 리그 최하위 고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겨우 한숨을 돌렸다.

강원FC는 올 시즌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세한 상황이다. 또 부산과 안산 장거리 원정 2연전을 앞둔 홈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 치열해지는 승격전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고지 점령의 선봉은 서보민과 마테우스가 선다. 서보민, 마테우스 듀오는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합작하며 강원FC의 상승세 유지에 큰 일조를 하고 있다.

투지 있는 플레이가 장점인 마테우스는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해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팀 내 최다 득점 9골을 기록하고 있어 두 자릿수 득점 기록 진입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40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서보민이 서울이랜드전과 충주전에서 뿜어낸 통렬한 중거리 포로 고지 점령 작전에 완벽한 지원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보민은 “매 경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향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선수들이 더 뭉쳐 한 발 더 뛰는 정신력으로 승리 하겠다”는 강한 각오로 다가오는 대전 전을 준비했다.

한편 강원FC는 이날 사생대회를 통해 강원도 지역 예술 인재 발굴에 나선다. 강원도 지역 초등학생은 모두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용은 3000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어린이 필통 증정 및 강원FC와 대전의 경기 관람의 혜택이 주어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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