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WSH 슈어저, 동점 홈런 허용 뒤 강판 ‘6이닝 1실점’

입력 2016-10-14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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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맥스 슈어저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호투했지만 동점 홈런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슈어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2016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1,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3회 선두 타자 아스마니 그랜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앤드류 톨레스를 병살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어진 5회초 슈어저는 큰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조쉬 레딕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 작 피더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그랜달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3회 병살을 쳤던 톨레스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가 됐다.

그러자 LA다저스는 대타 안드레 이디어를 내세웠지만 슈어저는 이디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포효했다. 이어진 체이스 어틀리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큰 위기를 넘긴 슈어저는 6회 2사 후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지만 7회 선두 타자 피더슨에게 동점 솔로 홈런은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슈어저는 99개의 공을 던져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실점 7탈삼진 호투했지만 통한의 홈런 하나로 승리투수 요건을 날렸다.

지난 8일 LA다저스와의 1차전에서 6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던 슈어저는 이날 호투하고도 1차전의 아픔을 씻지 못했다.

한편, 이번 시리즈에서 2승2패 동률을 기록 중인 양 팀은 이날 경기 승자가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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