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론 1위’ SF, 불펜 보강 나서나?… 멜란슨-데이비스 후보

입력 2016-10-15 0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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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또 다른 짝수 해의 기적’을 노렸으나 불펜이 무너지며 디비전시리즈(DS(에서 무너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뒷문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SF게이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오프 시즌에 뒷문 보강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결과를 감안한다면 당연한 일.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불안 때문에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 4차전 8회까지 5-2로 앞서며 NLDS를 5차전까지 끌고가는 듯 했으나 9회 허무하게 무너지며 시카고 컵스의 승리를 바라봐야만 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기적이 무너진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불펜.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선발 맷 무어가 8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불펜이 3점을 지키지 못했다.

무려 5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시카고 컵스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은 정규시즌 때부터 문제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시즌 162경기에서 무려 30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 블론세이브다.

또한 세이브 성공률 역시 58.9%로 전체 25위. 1차전 조니 쿠에토의 완벽한 투구, 2차전 완패, 3차전 기적과도 같은 역전승에 의해 NLDS 3차전까지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노릴 수 있는 불펜 자원으로는 마크 멜란슨과 웨이드 데이비스 등이 있다. 특히 데이비스는 이미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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