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LAD 커쇼, 2일 휴식 후 ‘NLCS 2차전 출격’ 확정

입력 2016-10-16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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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에이스 다운 투혼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놀라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가 결국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 나선다.

미국 주요 스포츠 전문 매체는 커쇼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고 16일 전했다.

커쇼는 앞서 지난 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101개의 공을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커쇼는 단 사흘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12일 NLDS 4차전에 선발 등판해 1차전보다 많은 110개의 공을 던졌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커쇼는 불과 이틀 후 열린 14일 NLDS 5차전에 구원 투수로 나서 2/3이닝 동안 7개의 공을 던지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즉 커쇼는 8일 101구를 던진 뒤 사흘 휴식을 취했고, 12일 110구을 던진 뒤 하루 휴식만 가진 뒤 14일 7구를 던진 것.

살인적인 일정. 하지만 커쇼는 다시 15일과 16일 이틀의 휴식을 취하고 17일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이제 커쇼는 17일 NLCS 2차전에서 카일 헨드릭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커쇼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2선발)에서 1승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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