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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본승이 KBS 2TV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충현 아나운서가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어색하지는 않았냐”고 묻자, 구본승은 “당시 내 연기 선생님이 강호동 씨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구본승은 “MBC ‘오늘은 좋은 날’이라는 프로그램에 ‘소나기’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그때 가발을 쓴 강호동 씨는 괴롭힘을 당하는 소년 역할이었고 나는 강호동 씨를 괴롭히는 부잣집 아들 역할이었다”며 “강호동 씨가 나무에 올라가면 나는 그 나무를 발로 찼다”고 말하며 깜짝 재연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18일 밤 8시 5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