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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제2의 박찬호를 꿈꾸는 야구꿈나무들의 도전에 직접 중계에 나선다.

박찬호는 21일(금) 오후 4시 대전 한밭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제4회 박찬호배 전국리틀 야구대회’ 결승전 MBC스포츠플러스 중계에 박용식 아나운서와 한만정 해설위원과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지난 14일 개막해 8일 간의 열전을 이어온 이번 대회에는 전국 70여개 팀, 1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는 2013년 박찬호와 한화 이글스 등이 후원으로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를 기리고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매년 대전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이 대회를 통해 실력을 연마하고 기량을 쌓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리틀야구 대표팀이 연이어 세계 정상에 올라 실력을 입증했으며, 지난해는 U-13 세계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참가해 또 다시 세계 정상에 오르며 대회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 명문고 고교열전,초등 야구대회 등 다양한 야구 중계를 통해 야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