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프리드먼 사장 “이번 겨울, 커쇼 허리 수술 없을 것”

입력 2016-10-25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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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중반까지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는 수술대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타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말을 인용해 커쇼의 오프 시즌 몸 관리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이번 겨울 동안 커쇼가 어떠한 허리에 관련된 수술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쇼는 이번 시즌 중반 허리 통증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시즌 21경기에만 나서 단 149이닝을 투구했다. 2008년 이후 8년 만에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 6월 27일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라 9월 10일에나 복귀했다. 통산 네 번째 사이영상은 허리 부상과 함께 날아갔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허리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커쇼는 결국 수술 대신 재활을 택했다.

이후 커쇼는 이번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눈물을 삼켰지만,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놀라운 투혼을 발휘하며 ‘현역 최고의 투수’ 다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커쇼가 오는 2017시즌에도 최고의 투수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허리에 관련된 부상을 말끔하게 치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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