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 에디 레드메인 지명수배 포스터

입력 2016-10-26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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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개봉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 J.K. 롤링의 새로운 마법의 시작 ‘신비한 동물사전’의 원티드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뉴욕에서의 모험이 그려진다. 영국이 아닌 미국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배경으로 ‘해리 포터’ 그 이전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인 뉴트 스캐맨더는 호그와트 마법학교 출신의 마법사로 30~40가지의 마법생물을 A부터 Z까지 구분해 설명한 백과사전인 호그와트에서 가장 중요한 교재 중 한 권인 ‘신비한 동물사전’의 집필자이다.

영화는 뉴트 스캐맨더가 전 세계의 신비한 동물을 찾고 기록에 남기기 위해 여행을 하던 중 1926년 뉴욕을 찾으면서 생기는 사건을 그린다. 당시 미국의 마법사들은 과거에 마법사가 아닌 노마지에게 핍박을 받았기 때문에 정체를 숨기고 사람들 속에 살면서 대립을 피했다. 그런데 뉴트의 마법 가방 안에서 신비한 동물들이 탈출하면서 그들의 정체가 발각될 위험에 처하고 뉴욕이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이에 미 합중국 마법의회는 뉴트 스캐맨더를 최악의 테러 마법사로 지목하고 마법동물 불법반입 및 유포 죄로 그를 지명하고 수배전단을 배포한다. 공개된 원티드 포스터는 영화에서도 등장하는 것으로 스토리 전개상 중요한 이미지이다.

신비한 동물들을 수집하는 마법사라는 이토록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역할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조합상을 휩쓴 에디 레드메인이 맡아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연출을 맡은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뉴트 역으로 에디 레드메인을 가장 먼저 생각했다”면서 “에디는 영혼이 충만한 배우로 뉴트 스캐맨더로 적역이었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전한 바,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11월 16일, 2D와 3D, 아이맥스 3D, 4DX 등의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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