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브라이언트, NL 행크아론상 수상… AL은 오티즈

입력 2016-10-27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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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강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크리스 브라이언트(24, 시카고 컵스)가 최고의 강타자에게 주는 행크아론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브라이언트가 내셔널리그의 행크아론상 수상자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1999년 제정된 행크아론상은 메이저리그 통산 755개의 홈런을 기록한 행크 아론을 기념하기 위한 상이다. 최고 타자에게 주는 상.

아론을 포함한 명예의 전당 멤버들로 구성된 패널들의 투표에 팬투표 결과를 더해 양 리그별로 한 명씩 수상자를 정한다.

내셔널리그 수상자가 된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292와 39홈런 102타점 121득점 176안타, 출루율 0.385 OPS 0.939 등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브라이언트는 이번 겨울, 수많은 상을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데이빗 오티즈가 통산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오티즈는 151경기에서 타율 0.315와 38홈런 OPS 1.021 등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의 브라이스 하퍼와 아메리칸리그의 조쉬 도날드슨이 이 상을 받았고, MVP까지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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