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스틸에서 마고 로비는 ‘PRESS’가 적힌 방탄 조끼를 입고 스카프로 머리까지 감추며 종군 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하면서도 그녀만의 자신감 넘치는 매력은 여전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한 쪽 어깨가 드러나는 주홍빛 드레스는 섹시함까지 더해 그녀의 패션에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이렇듯 매력적인 마고 로비의 모습은 남자도 특종도 다 내꺼를 외치는 캐릭터를 인정하게 만든다.
티나 페이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카메라를 든 채 죽어도 특종을 놓치지 않겠다는 열정적인 신참 종군 기자의 모습을, 마틴 프리먼은 베테랑 종군 기자로 한껏 여유로운 웃음을 보이고 있다. 무선 통신 용어 포네틱 코드를 차용한 제목은 비속어 ‘WTF’을 연상시키는 절묘함으로 관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캐릭터들 또한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통통 튀는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은 11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