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나오나?

입력 2016-10-29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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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방송화면 캡쳐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시즌2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라미란,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 등 여자연예인들이 못 이룬 꿈에 도전하는 콘셉트로, 라미란을 제외한 멤버들이 모두 도전을 마쳤다. 현재 라미란이 ‘집짓기 프로젝트’에 나선 상황. 이에 따라 라미란 편이 끝나면 프로그램 역시 종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일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종영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갈 방법을 구상 중이다. 한 관계자는 “화제성도 높았고 여자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상징성도 있어 ‘시즌2’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방송 초반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한 후 민효린의 걸그룹 도전 당시 7%까지 치고 올라갔던 것과 달리 최근 2%대로 다시 떨어지는 부진을 면치 못하자 제작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지만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식으로 멤버들과 이야기를 해보지 않아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조만간 각각의 입장을 들어보고 방향을 다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출연진의 소속사 측도 “멤버들이 거의 3~4편씩 프로그램을 동시에 하고 있다.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꿈에 도전했고, 그 성공을 맛봤다”며 “제작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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