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2’ 제작진 “오늘(29일) 임윤아 다시 한 번 위기, 인물간 변화 생긴다”

입력 2016-10-29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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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THE K2(더 케이투)’ 제작진이 "12화에서 임윤아가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으며 인물간의 변화가 생긴다"고 밝혔다.

어제 방송된 11화에서는 송윤아(최유진 역)의 명령을 받은 지창욱(김제하 역)이 김갑수(박관수 역)를 궁지로 몰아넣는 장면이 그려졌다. 살아 돌아온 지창욱은 임윤아와 감격의 재회를 하고, “나중에 스페인 가서 함께 살자”고 약속해 한 층 더 애틋해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오늘 방송되는 12화에서는 임윤아를 이용해 이정진이 송윤아를 더욱 압박하는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정진은 겉으로는 사람 좋아 보이는 척 임윤아의 편을 들어 그녀에게 신뢰를 받고 있으나, 사실은 손태영(엄혜린 역)의 죽음에 대한 그녀의 궁금증과 분노를 영리하게 부추겨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속셈을 품고 있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진은 송윤아가 얽힌 임윤아 친모의 자살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 시키기 위해 임윤아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도 거리끼지 않을 위험한 인물인 것. 오늘 방송에서 역시 임윤아를 의문의 죄수와 면회시키고, 엄마의 묘를 찾는 임윤아에게 기자진을 보내거나 엄혜린 추모 패션쇼에 임윤아를 전면적으로 내세우는 등 그녀를 아슬아슬한 곳까지 이끌고 갈 계획이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 임윤아가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으며 그녀를 둘러 싼 인물들에게도 변화가 생긴다”며 “이정진을 신뢰하고 그의 말에 따라 움직이는 임윤아의 운명과, 그런 그녀를 지키고자 하는 지창욱의 선택을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송윤아의 입장도 달라진다. 모두가 자신을 죄어오는 상황에서 그녀는 어떤 수를 두게 될지, 이것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tvN ‘THE K2(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지난 9월 23일(금) 첫 방송을 시작,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액션 신과 배우들의 열연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호평 받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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