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공항가는 길’ 김하늘 이상윤, 다시 잡은 두손…애틋한 사랑 인정해야할까

입력 2016-11-02 14: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공항가는 길’ 김하늘과 이상윤이 아련하고 애틋하게 손을 맞잡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이 중반부를 넘어섰다. 스토리가 진해져감에 따라, 극 중 인물들은 더욱 더 강렬한 감정의 폭풍에 휩싸이게 됐다. 종영까지 4회가 남은 가운데, 아련한 끌림으로 묶인 두 남녀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지난 ‘공항가는 길’ 11회, 12회에서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이 재회했다. 두 사람은 앞서 서로를 위해, 힘겹게 관계를 끊어냈던 상황. 그런 두 남녀가 어떤 약속도 없이 제주도에서 재회하게 됐고, 12회 엔딩에서는 감정에 더욱 솔직해지는 최수아와 서도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애틋함을 배가 시켰다.

이런 가운데 2일 ‘공항가는 길’ 제작진이, 13회 본방송을 앞두고 12회 엔딩 그 이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수아와 서도우는 두 손을 맞잡은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최수아는 12회 엔딩 그대로, 서도우의 트럭 뒤쪽 짐칸에 앉아 있다. 서도우는 트럭 운전석에서 내려, 최수아의 앞으로 다가온 모습. 최수아와 서도우 두 사람이 마주 잡은 손,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얼굴 가득한 미소가 아련하면서도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두 사람이 손을 잡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최수아는 몇 번의 눈물을 흘려야 했고, 서도우 역시 슬픔과 고통을 견뎌야만 했다. 그런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하고 나눈 대화는 무엇일까. 앞으로 두 사람 앞을 기다리는 일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김하늘, 이상윤 두 배우의 섬세한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최수아와 서도우가 느낄 감정의 색깔이 오롯이 드러나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공항가는 길’ 김하늘 이상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