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월드시리즈, 총 4000만 명 시청… 25년 만의 최고치

입력 2016-11-04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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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전 세계 모든 야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2016 월드시리즈 7차전은 무려 4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전 세계에서 4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시카고 컵스의 우승 장면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991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간의 월드시리즈 7차전 이후 최대치. 당시 월드시리즈 7차전은 5000만 명이 시청했다.

또한 이번 월드시리즈 7차전의 시청자 수는 최고의 명승부였던 지난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7차전의 수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시작 전부터 ‘저주의 대결’로 불리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시카고 컵스는 108년 만의, 클리블랜드는 68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 도전이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또한 시카고 컵스가 1승 3패로 뒤진 와중에도 5차전과 6차전을 내리 잡으며, 시리즈를 마지막 7차전까지 몰고 가며 최종전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시카고 컵스는 지난 3일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클리블랜드를 8-7로 누르고 108년 만의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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