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이적료’ 포그바, 리그 골 결정력은 최하위

입력 2016-11-04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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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폴 포그바(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이던 포그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1300억 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맨유로 넘어왔다. 그만큼 포그바를 향한 구단과 팬들의 기대는 커져갔고 맨유의 부활이 시작되는 듯 했다.

하지만 맨유는 올 시즌 리그에서 4승3무3패(승점 15점)로 8위에 머물러 있다. 포그바를 비롯, 새롭게 시작한 무리뉴 감독 체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맨유의 부진을 막기엔 역부족인 현 상황이다.

현지 공식 데이터 조사기관에 따르면 포그바의 골 결정력 비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 유럽 주요리그에서도 최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지금까지 리그에서 31개의 슈팅을 때렸으며 골결정력은 3.23%에 불과하다. 단 1골만 넣은 것. 포그바보다 낮은 선수는 지안루카 카프라리(페스카라 칼초, 이탈리아)다. 카프라리의 골 결정력 2.94%다.

한 방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포그바다. 오는 7일 있을 스완지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골을 뽑아낼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맨유는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를 기록했다. 지금이 팀을 위해 몸값 증명을 해야할 때다.

한편 포그바는 4일 있었던 페네르바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 다리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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