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득점왕’ 광주FC 정조국, 생애 첫 MVP 수상 기쁨

입력 2016-11-08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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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어워드‘가 열렸다. MVP를 수상한 광주 FC 정조국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광주FC 공격수 정조국이 2016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정조국은 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2016 K리그 최우수선수로 호명됐다.

이번 시즌 정조국은 클래식 최초 한 시즌 2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생애 첫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3년 K리그 진출 이후 첫 득점왕에 오른 정조국은 K리그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에도 처음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총 42.2%의 득표로 35.8%를 얻은 오스마르(서울), 22%를 얻은 레오나르도(전북)을 제친 정조국은 “정말 아무 생각 없었는데 정말 감사하다. K리그는 사랑이다. 올 한 해 너무나 다사다난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개인이 아니라 K리그를 대표해 받는다 생각한다. 알프로도 K리그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응원해 달라”는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83년 시상식이 시작된 뒤로 우승팀 소속이 아닌 MVP는 안정환(1999년), 김은중(2010년), 김신욱(2013년) 등 3명에 불과했지만 정조국은 우승팀 소속이 아님에도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FC서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홍은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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