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제작진 “영애-혁규, 좋은 결과 있을 것”

입력 2016-11-09 08: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 4회가 혁규(고세원 분)와 영애(김현숙 분)의 수난시대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8일(화) 밤 11시에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연출 한상재, 극본 한설희) 4회에서는 철없기만 하던 혁규가 멋진정장 차림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백수 생활로 영애 어머니(김정하 분)의 온갖 타박을 받으며 의기소침한 모습만 보이던 혁규가 이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 것. 비록 정장 차림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유치원 하원 일을 맡았지만, 마을 사람들의 시선을 한 눈에 바꿔놓은 혁규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영애는 눈물겨운 고군분투끝에 자신의 캐릭터 디자인도 지키고 낙원사와 일도 시작하게 됐다. 영애는 악덕사장 조덕제(조덕제 분)가 자신에게 내민 계약서를 확인했지만, 불리한 조건의 계약서임을 알아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서러운 현실에 울먹이는 영애 앞에 이승준(이승준 분)이 나타나 사태를 해결하고, 영애에게 불리하지 않은 계약조건으로 낙원사와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라미란(라미란 분)은 진상 행동의 정점을 찍으며 윤서현(윤서현 분)을 괴롭혔다. 미란은 고장난 핸드폰의 원인이 윤서현에게 있는 것처럼 꾸며 결국 서현에게 수리비를 받아냈다. 분함을 금치 못하는 서현이 의도치 않게 본 미란의 핸드폰에는 남편의 실직 소식이 담겨 있었다. 최근 지나치게 돈을 아끼며 진상 행동을 이어간 미란에게도 이유가 있었던 것. 원하지 않게 가정사를 들킨 라미란이 앞으로 낙원사에서 어떤 오피스라이프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막영애 15' 제작진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영애와 혁규의 모습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 주인공들이 노력하는 만큼 점차 좋은 결과도 보여줄 예정이니 이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훈훈한 감동도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8일(화) 밤 11시에 방송한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 4회는 평균 2.6%, 최고 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 전국 가구) 특히 tvN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1.5%, 최고 1.9%를 기록해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현실공감 100%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