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포그바에게 항상 맨유에 대해 묻는다” 이적 청신호?

입력 2016-11-10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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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앙투안 그리즈만(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자신을 둘러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복수의 유럽 언론들은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그리즈만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를 쏟아낸 바 있다. 프랑스 대표팀 동료 포그바가 그리즈만의 맨유 행을 설득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그리즈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항상 폴 포그바에게 맨유에 대해 묻는다. 맨유는 정말 좋은 환경을 갖춘 거대한 클럽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포그바에게 맨유의 몇몇 선수들에 관해 물어본다. 그들이 정말로 좋은 선수인지, 무리뉴 감독이 정말 좋은지에 대해서도 묻는다”며 맨유 이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또 “맨유 뿐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하면서도 “언젠가 포그바와 함께 뛰는 날이 온다면 엄청날 것”이라 덧붙이며 입장을 명확히 표하지 않았다.

한편, 그리즈만은 지난달 2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2015-16 시즌 프리메라리가 어워드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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