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사장 “이치로 WBC 출전, 원한다면 무조건 지원할 것”

입력 2016-11-10 10: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일본의 베테랑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 말린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 스포츠는 10일 “메이저리그 제너럴 매니저 (GM) 회의에서 마이애미 말린스 마이클 힐 편성 본부장(45)이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에 이치로의 출전 허용 방침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이치로는 제 1,2 회 대회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가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힐은 “이치로의 WBC 출전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선수가 나가고 싶다고 하거나 일본 대표팀 측에서 뽑는다면 무조건 지원할 것”이라며 이치로의 WBC 출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치로는 이번 시즌 마이애미에서 143경기에 나서 타율 0.291, 95안타, 1홈런, 22타점, 48득점 10도루 등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30번째 통산 3000안타 고지를 돌파하는 등 여전한 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