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부산도시공사와 공동개최한 2016 부산도시공사 롯데기 중ㆍ고교 야구대회에서 대천중, 경남고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총 15개 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프로를 꿈꾸는 부산지역 아마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3일(일) 오전 10시부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대천중과 경남중이 맞붙어 대천중이 11:3으로 승리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대천중 최준용 선수가 선정됐으며 우수투수로는 대천중 한승주, 감투상에 경남중 박종두, 수훈상에 대천중 이민우 선수가 선정됐다. 타격 부문에서는 경남중 임준철(0.667), 경남중 정진환(0.571), 대천중 최준용(0.545) 선수가 1, 2, 3위를 기록했으며 경남중 이상돈 선수가 최다 도루를 기록했다.
오후 1시부터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경남고와 부산정보고가 맞붙었으며 경남고가 14:3 승리를 거뒀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경남고 한동희 선수가 차지했으며 우수투수로는 경남고 이준호, 감투상에 부산정보고 정현찬, 수훈상에 경남고 노시환 선수가 선정됐다. 타격 부문에서는 경남고 송재혁(0.500), 경남고 최원영(0.500), 부산정보고 양찬휘(0.444) 선수가 1, 2, 3위를 기록했고 경남고 예진원 선수가 도루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회 결승전을 마친 후 진행한 시상식에서는 팀 별 참가 지급품을 포함한 총 7천만원 상당의 시상이 이뤄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자이언츠 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