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레알’ 무리뉴-‘바르사’ 피케의 어색한 테니스 관전기

입력 2016-11-14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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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줄에 조세 무리뉴 감독(맨왼쪽)과 헤라르드 피케(맨 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맨 앞줄에 조세 무리뉴 감독(맨왼쪽)과 헤라르드 피케(맨 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가 긴장감을 조성했다.

평소 테니스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무리뉴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시작된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를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번 주가 A매치 기간이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가 진행되지 않아 여유의 시간이 있었던 것. 이에 무리뉴 감독은 개막전 노박 조코비치와 도미닉 테임의 경기를 관전했다. 피케 또한 부상으로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아 경기장을 찾을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무리뉴 감독과 피케의 자리는 같은 라인이었다. 물론 그 둘의 가운데에는 한 남성이 있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일촉즉발의 상황이 생겨났을수도 있었다.

앞서 피케는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던 시절 "무리뉴는 스페인 축구를 파괴하고 있다"며 통렬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처럼 둘의 사이는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없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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