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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첫 경기 멕시코 전에서 완패했다.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파푸아뉴기니 국립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D조 조별리그 첫 경기 멕시코 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내내 멕시코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은 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10분 첫 실점이 나왔다. 마리아 산체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때린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흘러 나온 공을 문전에 있던 재클린 크라우드가 빈 골문에 손쉽게 차넣었다.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17분 김소은, 후반 25분 이소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44분 키아나 팔라시오스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0-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지금까지 U-20 여자월드컵에 총 다섯 차례 참가했던 한국은 2012년 일본 대회와 2014년 캐나다 대회의 8강에 이어 4회 연속 8강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첫 경기 완패로 부담감을 안게 됐다.
한편, 한국은 17일 베네수엘라, 21일 독일과 맞대결이 남아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