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킹’ 펠릭스, 13년 만에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참가’ 결정

입력 2016-11-16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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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에르난데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30, 시애틀 매리너스)가 13년 만에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참가해 컨디션을 조절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각) 에르난데스가 오는 12월부터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에르난데스의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참가는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에르난데스는 17세의 나이로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나선 바 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153 1/3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와 평균자책점 3.82 등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뿐 아니라 성적 역시 좋지 않았다. 지난 2008년 이후 최저 승수를 거뒀으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또한 에르난데스는 2007년 이후 9년 만에 한 시즌 200이닝 달성에 실패했다. 전체적인 성적을 놓고 본다면, 지난 2006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

이제 페르난데스는 12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참가를 시작으로 2017시즌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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