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포수’ 맥캔, 결국 트레이드… 휴스턴으로 이적

입력 2016-11-18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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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맥캔. ⓒGettyimages/이매진스

브라이언 맥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수많은 트레이드설이 나돌았던 ‘올스타 포수’ 브라이언 맥캔(32)이 결국 뉴욕 양키스를 떠났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8일(한국시각) 맥캔이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고 전했다. 이는 마이너리그 유망주와 현금이 포함 된 조건.

뉴욕 양키스는 오른손 투수 유망주 앨버트 어브레유와 호르헤 구즈만을 받았다. 휴스턴은 맥캔과 2년간 총 1100만 달러의 연봉 보조를 받는다.

맥캔은 뉴욕 양키스 사이에는 2년간 34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던 상태. 따라서 휴스턴은 맥캔을 2년간 2300만 달러, 연평균 1150만 달러에 기용하게 된다.

이번 트레이드로 뉴욕 양키스는 개리 산체스의 자리를 확실히 만들었고, 맥캔의 연봉을 일정 부분 더는데 성공했다. 또한 휴스턴은 큰 손실 없이 공격력을 보완했다.

맥캔은 메이저리그 12년간 245홈런을 때린 포수. 올스타에 7차례 선정됐고,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 역시 6번이나 받을 만큼 뛰어난 타격 능력을 지녔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에는 산체스가 등장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뛰어난 파워를 자랑하며 사실상 2017시즌 뉴욕 양키스의 주전 포수 자리를 굳혔다.

이에 맥캔의 자리가 애매해진 상황. 지난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는 친정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의 트레이드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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