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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태술은 18일 발표된 1라운드 MVP 투표 결과 총 유효 투표수 99표 중 62표를 얻으며 팀 동료 리카르도 라틀리프(9표)를 제치고 1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전주 KCC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김태술은 지난 1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11.2득점(국내 가드 3위), 5.9어시스트(전체 5위), 1.4스틸을 기록했다.
삼성은 김태술의 활약으로 시즌 첫 9경기에서 7승2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함께 1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다. 삼성이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것은 2010-2011시즌 이후 6년만이다.
한편, 1라운드 MVP 김태술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