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채프먼, 다시 뉴욕 양키스로?… 복귀 의사 나타내

입력 2016-11-23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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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구원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아롤디스 채프먼(28)이 뉴욕 양키스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23일(한국시각) FA 자격을 얻은 채프먼의 뉴욕 양키스 컴백 의사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채프먼은 “뉴욕 양키스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며 뉴욕 양키스 컴백에 관심이 있음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어 채프먼은 “뉴욕 양키스는 나를 크게 대우해줬고, 팬들 역시 나를 좋아해줬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되던 7월 말 뉴욕 양키스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채프먼은 “계약은 비즈니스이며 뉴욕 양키스 역시 이를 알고 있다”며 뉴욕 양키스로의 컴백을 원하지만, 디스카운트는 없을 것이라는 뜻도 드러냈다.

채프먼은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총 59경기에 나서 58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3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55 등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 이적 후에는 1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1을 기록하며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포스트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카고 컵스는 결국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아롤디스 채프먼. ⓒGettyimages/이매진스

채프먼은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뉴욕 양키스는 그를 영입해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지 않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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