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에 “군사주권 팔아먹은 병신5적”

입력 2016-11-23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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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에 “군사주권 팔아먹은 병신5적”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정부가 국민적 동의 없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한 것에 대해 “군사주권 팔아먹은 병신5적. 역사가 두렵지 않은가?”라며 비난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일제가 1905년 을사늑약을 강제 체결할 당시 이에 찬성하여 “나라주권을 팔아먹은 을사5적”에 ‘병신5적’을 빗대어 이같이 표현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통해 “미국은 사드배치와 일본을 내세워 중국을 견제하고 일본은 군사력 불소지의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군사대국화해 한국 진출의 군사적 발판을 마련한다”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제2의 가쓰라-태프트 밀약이라 주장했다.

가쓰라-태프트 밀약은 1905년 미국과 일본이 각각 필리핀과 대한제국에 대한 서로의 지배를 인정한 협약이다.

국방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공식 서명에 앞서 취재진에게 취재거부를 해 밀실 서명 논란이 일고 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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