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8개도시 전국투어 전석매진

입력 2016-11-27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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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가 8개 도시 전국투어 매진을 기록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7일 “거미가 전국 투어 ‘필 더 보이스 시즌2’를 통해 8개 도시 전석 매진 기록하며 국보급 보컬리스트의 저력을 과시했다. 울산, 대구, 창원, 수원, 대전, 광주, 전주, 서울까지 여성 솔로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전국 8개 도시 매진 신화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어제와 오늘, 전국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서울 공연을 보기 위한 지방 팬들의 현장 판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미는 9월부터 시작된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전국을 ‘거미 홀릭’으로 물들였다. 오랜 시간 사랑 받는 명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 것은 물론 공연장 분위기를 바꾸는 다채로운 무대들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들을 선보여 내며 남녀노소 사랑 받는 ‘보컬리스트 여제’다운 공연을 만들어왔다.

26일 진행된 서울 공연에서도 거미의 진가는 발휘됐다.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거미는 관객들을 집중시키는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특히 공연 후반 관객들은 거미에게 공연에서는 부르지 않은 곡들의 즉석 라이브를 요청했고, 거미는 ‘눈꽃’, ‘오늘은 헤어지는 날’, ‘사랑하지 말아요’ 등의 곡을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훌륭하게 소화해 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거미의 공연장에는 지방에서 거미의 공연을 보기 위해 온 관객들도 많았다. 현장 판매 티켓을 구하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팬은 “광주에서 거미의 공연을 처음 봤는데 아직까지 여운이 가시지 않아 서울 공연을 보기 위해 올라왔다”고 말했다.

거미 소속사 관계자는 “전국 8개 도시에서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다는 것은 웬만한 아이돌 가수도 쉽지 않은 기록인 만큼 거미가 이뤄낸 티켓 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 번 놀랐다”라며 “관객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과 한 번 보면 또 보고 싶어지는 마성의 무대들이 거미 공연의 매력이자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27일 공연을 끝으로 8개 도시 전국투어 전석 매진을 달성한 거미는 휴식을 취할 겨를도 없이 12월 환희와 함께하는 합동콘서트 ‘소울 트랙’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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