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 ⓒGettyimages/이매진스
전 세계 야구 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가 오는 2017년 3월 열리는 4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여러 소식통을 종합한 결과 2017년 열리는 WBC가 마지막 대회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대회 수익이 예상에 못 미칠 경우, 이 대회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전망은 현재 부정적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야구 팬들의 입장에서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이번 2017년 대회를 즐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WBC의 폐지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
국가 대항전인 WBC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관심도가 높다.
하지만 대다수의 미국 팬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시즌 전 이벤트 경기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한편, 이번 2017 WBC는 2017년 3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