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의 미공개 영상이 유출돼 방송사 측의 경위 파악에 나섰다.
앞서 온라인에는 ‘안투라지’ 속 주인공 차영빈(서강준 분)과 안소희(안소희 분)의 무삭제 키스신 영상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는 실제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 tvN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적 없는 편집분이다.
이에 대해 tvN 측은 동아닷컴에 “유출 경위에 대해 파악 중이다”며 “추후 확인된 경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영상으로 인한 배우들의 이미지 타격이다. 실제 방송분과 달리 다소 높은 수위의 장면이 배우에 대한 이미지를 훼손 우려가 염려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안투라지’는 원작과 달리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은 작품. 높은 수위에도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기 위해 모자이크 등 최대한 수위를 낮췄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런 ‘무삭제판’의 등장은 드라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조한 시청률에 원작을 무시한 조절 실패라는 평가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