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엔카나시온, 휴스턴 이적?… “가능성 남아있다” 언급

입력 2016-11-30 0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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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엔카나시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타격 보강을 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에드윈 엔카나시온(33)을 영입하게 될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0일(한국시각) 휴스턴이 엔카나시온을 영입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전했다.

앞서 휴스턴이 노리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는 뉴욕 메츠에 잔류한 상황. 이제 이번 FA 시장에 남은 최고의 강타자는 엔카나시온이다.

엔카나시온은 메이저리그 12년차의 베테랑으로 지난 시즌 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와 42홈런 127타점 99득점 158안타, 출루율 0.357 OPS 0.886 등을 기록했다.

이는 홈런은 커리어 하이와 타이 기록이며, 타점은 개인 통산 최고 수치다. 앞서 엔카나시온은 지난 2012시즌 42홈런을 때린 바 있다.

비록 엔카나시온은 2017시즌에 34세가 되지만, 2012년부터 5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이름을 알렸다.

엔카나시온은 이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상태. 따라서 휴스턴이 엔카나시온을 영입한다면, 토론토에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줘야 한다.

한편, 휴스턴은 최근 브라이언 맥캔을 트레이드로 데려온 뒤 조쉬 레딕을 FA로 영입하는 등 타격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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