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활짝 웃는 생전 모습과 텅빈 락커룸 ‘망연자실’

입력 2016-11-30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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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으로 76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이 이륙전 공개한 사진과 텅빈 락커룸에서 슬퍼하는 동료들의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9일(현지 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출구팀 샤페코엔시 선수 등 81명을 태우고 브라질을 떠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이 치러지는 콜롬비아로 이동하던 여객기가 오후 10시 15분 경 메데인 공항에서 50여km 떨어진 라우니온의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여객기에 타고 있던 81명 중 79명이 사망했다. 현재 세계 각국의 축구 팬들은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은 이륙전 들뜬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동료 선수들은 텅빈 락커룸에 모여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는 모습은 쳐연해 보인다.

한편 사고 원인으로는 여객기 전기 계통 고장 문제와 천둥-번개와 강풍으로 난기류 등을 지목했으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SNS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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