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브루스.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계속해 트레이드설이 일고 있는 ‘올스타 외야수’ 제이 브루스(29, 뉴욕 메츠)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구단 명단이 공개됐다.
미국 SB 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는 1일(한국시각) 브루스의 트레이드 거부팀 명단을 공개했다. 브루스는 총 8개 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
브루스의 트레이드 거부 권한 팀은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 미네소타 트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이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트레이드설과는 관계가 없을 전망이다. 최근 브루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브루스는 이번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총 147경기에서 타율 0.250과 33홈런 99타점 OPS 0.815 등을 기록했다.
다만 브루스는 신시내티에서 25홈런 OPS 0.875를 기록한 것과 달리 후반기 뉴욕 메츠에서는 8홈런 OPS 0.685에 그쳤다.
브루스는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할 외야수로 통산 9시즌 동안 241홈런을 기록했다. 한 시즌 30홈런을 4차례 기록했고, 올스타에도 3번 선정됐다.
지난 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뉴욕 메츠의 시티 필드를 떠나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로 이동한다면, 성적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브루스는 2017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다음 시즌 연봉은 13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