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맥커친, 결국 떠나나?… WSH-TEX 등과 트레이드 협상

입력 2016-12-01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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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맥커친. ⓒGettyimages/이매진스

앤드류 맥커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이끄는 ‘해적단의 선장’ 앤드류 맥커친(30)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될까? 트레이드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일(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피츠버그가 맥커친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팀까지 거론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 내셔널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맥커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워싱턴과 텍사스가 아니더라도 피츠버그가 직접 맥커친의 트레이드를 위해 또 다른 구단을 찾아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트레이드 논의는 피츠버그와 맥커친의 충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맥커친의 포지션 이동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맥커친은 이를 원하지 않고 있다.

맥커친은 피츠버그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 지난 2009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맥커친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5차례 선정됐고, 지난 2013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실버슬러거 역시 4차례 수상.

하지만 맥커친은 지난 시즌 153경기에서 타율 0.256와 24홈런 79타점 81득점 153안타, 출루율 0.336 OPS 0.766으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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