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이매진스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28, 뉴욕 양키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일(한국시각) 다나카의 WBC 참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는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인용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다나카는 "아직 내년 WBC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소속팀이 WBC 출전을 막는 건 아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뉴욕 양키스가 WBC 출전을 막지 않는다면, 남은 것은 다나카의 결심 뿐이다. 앞서 다나카는 2009년, 2013년 WBC에 출전했다.

이어 다나카는 "2013년 WBC 준결승전 푸에르토리코전 패배를 잊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WBC 우승에 미련이 남아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다나카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31경기에서 199 2/3이닝을 소화하며 14승 4패와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