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나폴리. ⓒGettyimages/이매진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6/12/01/81613728.2.jpg)
마이크 나폴리. ⓒGettyimages/이매진스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238개의 홈런을 터뜨린 강타자 마이크 나폴리(35)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포함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나폴리와의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으로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50경기에서 타율 0.239와 34홈런 101타점 92득점 133안타, 출루율 0.335 OPS 0.800 등을 기록했다.
이는 홈런 커리어 하이 기록. 나폴리는 2017시즌에 36세가 되지만, 여전히 뛰어난 타격 파워를 바탕으로 20홈런 이상 때릴 수 있다.
또한 나폴리는 클리블랜드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았다. 이에 클리블랜드 외 다른 구단이 영입해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상실하지 않는다.
현재 나폴리는 3년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를 비롯한 영입 의사를 나타낸 구단들은 단년 계약을 원한다.
한편, 나폴리는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선정한 ‘35세 이상 FA 중 주목할 만한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