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에서 장도연이 엄마와 함께 출연해 미래여행을 떠난다.

장도연은 12월 1일 방송되는 MBC ‘미래일기’에 출연해 23년 뒤 미래로 떠나 엄마의 평생 소원이었던 대학 졸업식에 참석한다. 이는 엄마와 딸이 함께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는 후문.

식사 도중 엄마가 딸을 위해 준비한 깜짝 편지와 함께 신청곡인 ‘찔레꽃’이 흘러나오게 되는데, 노래가 나오자마자 엄마는 폭풍 눈물을 흘렸다.

특히, ‘찔레꽃’을 들으며 눈물을 쏟아낸 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낳아서 잃었어요. 그리고 도연이를 낳았어요”라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혔다.

또한, 미래여행이 끝날 때까지 장도연의 모친은 하나뿐인 외동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장도연은 엄마에 대한 애잔한 마음을 보여주며 훈훈한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MBC ‘미래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