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가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의 도우미로 나섰다.
러블리즈는 3일 방송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9회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들은 극 중 ‘강태양’(현우)이 일하는 패스트푸드점을 찾은 고등학생들로 출연해 특유의 깜찍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1일 공개된 사진에서 태양은 러블리즈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다소 멋쩍으면서도 살가운 미소로 화답하고 있다. 반면 태양을 향해 저돌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고 있는 ‘민효원’(이세영)은 왠지 굳은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러블리즈의 깜짝 나들이는 자신들의 대표곡 ‘아-cb(Ah-Choo)’가 태양과 효원의 출연 장면에 삽입되고 있는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촬영을 끝낸 러블리즈는 현우 이세영을 비롯한 전 스태프와 기념사진을 찍는 등 걸그룹 특유의 밝고 따뜻한 기운으로 초겨울 추위를 녹였다.
제작진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카메오로 힘을 보태준 러블리즈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많은 네 남자(이동건‧차인표‧최원영‧현우)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9회는 3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