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의 세계, 만능뮤지션임을 확인한 솔로 콘서트

입력 2016-12-04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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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종현이 두 번째 솔로 콘서트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종현은 지난 3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솔로 콘서트 ‘JONGHYUN - X - INSPIRATION’(종현 - 엑스 - 인스피레이션) 첫 공연을 성황리에 시작했다.

감미로운 보컬과 환상적인 라이브, 강렬한 퍼포먼스, 베이스 연주까지 종현의 다재다능한 매력과 음악 색깔을 만끽할 수 있는 총 25곡의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만든 자작곡 ‘INSPIRATION’(인스피레이션)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공연을 시작한 종현은 에어리얼리스트(공중곡예사)들과 함께 한 아름다운 무대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음은 물론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지난 5월 발매된 정규 1집 '좋아'를 비롯해 미니 1집 ‘BASE’(베이스), 첫 소품집 ‘이야기 Op.1’ 등 다양한 솔로 앨범 수록곡 무대를 선사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한 종현만의 음악 감성을 소개했다.

엑소 ‘PLAYBOY’(플레이보이), 이하이 ‘한숨’ 등 그 동안 발표한 자작곡들을 새롭게 편곡했고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푸른밤 작사 그남자 작곡’ 코너를 통해 들려준 미발표곡 ‘Love is so nice’(러브 이즈 소 나이스)와 ‘따뜻한 겨울’ 무대도 펼쳐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기립한 채 야광봉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인 호응을 보냈고 종현이 선사하는 라이브 무대에 맞춰 카주 및 핸드벨 연주, 휴대폰 라이트 연출 등 무대에도 적극 참여했다. 앙코르 무대가 펼쳐질 때에는 '앗 뜨거!!', ‘너와 함께 이곳은 408℃’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도 진행해 종현을 감동시켰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일본 전국 극장에서 공연이 생중계되는 라이브 뷰잉도 진행돼 이틀간 일본 팬들도 함께 공연을 즐길 예정이다.

종현의 솔로 콘서트 'JONGHYUN - X - INSPIRATION' 서울 공연은 4일 오후 2시, 7시 2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으며 부산 공연은 오는 12월 17~18일 KBS 부산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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