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 과거와 현재 오가며 만든 쫄깃한 미스터리

입력 2016-1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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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 과거와 현재 오가며 만든 쫄깃한 미스터리

‘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서서히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의 퍼즐을 맞추고 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는 바다로 돌아가려는 심청(전지현)을 붙잡고 전생의 기억을 더듬어 진실에 가까워지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준재(이민호)는 이날 심청을 고백으로 붙잡았다. 그러나 심청의 손을 잡자마자 의식을 잃었고 곧 무의식 속에서 전생의 자신인 담령(이민호)와 마주쳤다.

이후 담령은 “그대가 환생한 내가 맞다면 이 말을 기억하다. 전생의 인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악연까지. 그 여인을 지켜내라”며 심청이 위태로워 질 것임을 알렸다.

그러나 준재는 이런 모든 일들을 꿈으로 치부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마대영(성동일)을 보고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조선 시대의 담령 역시 자신이 곧 죽을 것임을 꿈으로 인지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중얼거리며 미래를 준비했다.

그는 에필로그에서 준재로 환생한 자신을 믿게 만들기 위해 화공을 시켜 초상화를 남기게 했고 이를 상자에 담아 미래의 준재에게 전했다. 담령은 “심혈을 기울여 달라. 오랫동안 보관되어야 하는 그림이다”라며 준재를 위해 준비해 놓은 초상화임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2016년 현재 담령의 집터에서 그의 초상화가 완벽한 보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재의 준재는 홀로 담령의 초상화와 만났고 자신과 꼭 닮은 모습에 놀라워 하는 표정이 클로즈업 되며 이날 회차가 끝을 맺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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