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변했다...전지현과 로맨틱 러브 예고

입력 2016-12-15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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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전지현을 밀어내기만 하던 이민호가 변했다. 그는 때로는 내면의 상처를 드러내고 여자를 위해 요리까지 하는 모습으로 감정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1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에는 심청(전지현)에게 속내를 밝힌 후 준재(이민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준재는 이날 바다로 돌아가려는 심청을 붙잡은 후 인형뽑기 기계에 세웠다. 그는 곧 일장연설을 늘어놓으며 “네가 선택한 것이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면서 그의 곁에 계속 있어달라는 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준재는 병원에서 아버지와 만나 속앓이를 했고 이를 옆에서 돌보던 심청이 “난 널 절대 포기하지 않아. 네 옆에서 떨어지지 않을거야”라는 말을 들은 후 눈물을 쏟았다.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고 느꼈던 속내를 밝힌 것.

키스로 이어진 두 사람의 감정은 준재를 확실히 변화시켰다. 그는 심청을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서는가 하면 심청을 ‘우리 심청’으로 부르며 애착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가만히 보면 애가 금방 배운다”, “똑똑하다”고 칭찬을 하는 한편 예뻐진 심청의 모습을 혼자 독점하려는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준재는 점점 전생의 자신인 담령과 접촉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 벌어진 인어를 둘러싼 비극을 막아야 하는 준재가 심청과 사랑을 무사히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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