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역도요정’의 유쾌발랄 코믹 스웨그

입력 2016-12-15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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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경이 감출 수 없는 코믹본능을 보여줬다.

이성경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물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다채로운 표정과 ‘메시 좋아하세요?’, ‘스웨그(SWAG)’ 같은 대사를 찰지게 소화해내고 노래방에서 불꽃 샤우팅을 보여주는 코믹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지난 14일 '역도요정 김복주' 9화에서는 짝사랑의 아픔을 절절하게 표현하다가 속사포랩 같은 대사를 쏟아내며 디테일한 만취 연기를 펼치는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들어 극에 탄력을 부여했다. 불안감에 흔들리는 눈동자와 귀여운 종종걸음, 게슴츠레 뜬 눈 등 김복주 캐릭터와 100% 혼연일체 된 이성경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엄마미소를 짓게 한다.

특히 이성경의 코믹본능은 카메라 밖에서도 계속됐다. 15일 공개된 ‘역도요정 김복주’ 사진 속 이성경은 엉뚱발랄한 양손 브이 포즈를 취하고 어묵 꼬치를 양손에 들고 입안 한 가득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 쓰고 얼굴만 빼꼼 내놓은 채 깜찍한 표정을 짓거나 시크한 모델 포즈를 취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성경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아 촬영장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쉴 틈 없이 터져 나오는 그녀의 개그본능과 넘치는 흥에 현장은 늘 웃음이 가득하다.

이성경이 출연하는 ‘역도요정 김복주’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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