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한재림 “화려한 캐스팅… 이런 조합 상상 못해”

입력 2016-12-15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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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한재림 감독이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더 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주연을 맡은 정우성, 조인성, 류준열 및 한재림 감독이 참석했다.

한재림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시나리오 작성 후에 항상 ‘이런 배우들이 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를 하곤 한다. 근데 이러한 조합은 전혀 예상 못했다”며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한재림 감독은 “우선 주연 태수 역은 조인성을 떠올렸다. 그동안 영화에 잘 안 나와서 이런 시나리오를 주면 할까 하는 마음에 떨리기도 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또한 “한강식 역의 정우성은 ‘아수라’ 촬영과 겹쳐 못할 뻔했는데 다행히 시기가 잘 맞아 떨어졌다.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을 보고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더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싶었던 태수가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드라마. 조인성이 '비열한 거리' 이후 8년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다. 여기에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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