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용감한 형제, 소년원→최고 프로듀서 인생대역전기 공개

입력 2016-12-16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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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강동철의 이야기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용감한 형제는 서울 강남에 건물과 값비싼 외제차를 소유할 정도로 남부럽지 않은 대한민국 최고 프로듀서다. 하지만 그의 학창시절은 굴곡이 많았다. 장남인 형에 밀려 아버지의 관심을 받지 못해 방황했고 조폭의 길에 발을 들여 소년원에 구속되기도 했다.

유흥업소를 관리하던 어느 날 DJ가 들려준 힙합 가수 사이프레스힐 음악은 그의 인생을 바꿔놨다. 음악에 대한 간절한 꿈이 생긴 동철은 평소 음악을 즐겨 듣던 친형을 찾아가 같이 음악을 하자고 제안, 형제의 용감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대로 음악을 공부한 적이 없어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았다. 힘든 생활 속에서 버티며 만들어낸 렉시의 '눈물 씻고 화장하고'가 히트하면서 YG 대표 양현석과 대중의 인정을 받아냈다.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가 되기까지 그들의 눈물 젖은 날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가족들에게 동철은 막내가 아닌 기둥이다. 자신 때문에 속 썩었던 부모님을 위해 좋은 음식, 좋은 옷, 좋은 것을 해드리고 싶어 한다.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를 만들어낸 가족, 그리고 그 가족을 지키는 용감한 형제의 따뜻한 가족 스토리도 담긴다.

용감한 형제는 아시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시작한 사업으로 하루하루 설레고 재미있다고 한다.

새로운 꿈을 좇아 달리는 용감한 형제의 도전기는 오는 18일 오전 8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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