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 5년 만에 5.5% 가격 인상…20일부터 적용

입력 2016-12-16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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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 5년 만에 5.5% 가격 인상…20일부터 적용

농심이 라면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

농심은 지난 2011년 11월 이후 비용 부담 압력 때문에 가격조정이 불가피했다며 5년 1개월 만에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2011년 11월 가격조정 이후로 누적된 판매관련 비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상승을 이번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뽑았으며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 대상 브랜드는 전체 28개 중 18개이며 오른 가격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신라면은 830원으로, 너구리는 900원으로, 짜파게티는 950원으로, 육개장사발면은 850원으로 각각 오른다. 다만 최근 출시된 짜왕, 맛짬뽕 등 고가 품목은 가격 상향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았다.

맥주, 빵, 달걀의 가격이 오른 데 이어 라면 값까지 뛰어 서민들 생활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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